일상속에

한가위 & 보름달

아미고 Amigo 2021. 9. 23. 18:53

2021.9.23 

어김없이 한가위는 찾아왔고, 이번이 몇 번째 한가위인가 헤아려보니, 아마도 쉰아홉 번째 한가위인 것 같다. 남녀 불문하고 쉰다섯이 넘으면 달력의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다 쉰아홉 동갑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가위에 즈음하여 서울의 일출 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도 있었다.

반면에 월출이 썩 아름답다하기에는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야경과 함께 제법 근사한 보름달 풍경이다.

 

 

 

 

 

 

이렇게 멋진 아침과 밤에 집안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는 거 아닌가!

집을 나서서 “한강공원 양화지구(양화한강공원)”로 산책을 했고, “선유도(仙遊島) 하늘다리(구름다리)”는 원래 선유교(仙遊橋)인데 내가 임의로 붙인 명칭이다.

 

 

 

 

 

 

 

선유교에서 바라본 한강의 풍경

 

 

 

 

 

 

 

한강 & 강태공

 

 

 

 

 

 

 

선유도(仙遊島) - 카페와 커플 – 그리고.....

 

 

 

 

 

 

선유정(仙遊亭) 그리고 양화교에서 바라본 풍경

 

 

 

 

 

 

 

선유카페 – 코로나 때문인지 문은 닫혀있지만, 다리에 이런 카페를 만들고 카페 때문에 버스정류장을 만든 발상이 기발한 것인지 무모한 것인지 모르겠다. 모르기는 해도, 다리 위에 있는 카페로는 세계에서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서울에서 런던은 8,871km이고 샌프란시스코는 9,023km란다.

 

 

 

 

 

 

 

한강에도 실미도가 있다.

밀물이면 섬이 되고 썰물이면 걸어 다닌다.

 

 

이렇게 쉰아홉 번째 한가위도 지나갔다.

그러나 그 어떤 쉰아홉 번째 한가위보다 특별했다.

내 마지막 손자 블링이가 태어났으니 말이다.

 

 

 

 

'일상속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레카 & 타타타  (0) 2021.10.29
세계적 세기적 여인 “앙겔라 메르켈”  (0) 2021.09.27
그곳  (0) 2021.08.11
또 하나 내려놓습니다.  (0) 2021.05.17
어떤 카페 - Break Time  (0)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