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 Break Time

아미고 Amigo 2023. 10. 26. 20:21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자연과 자원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사람도, 콘크리트 건물도 그리고 쇳덩어리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순환한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있는 인천시 서구 백석동 일대에는 매립지라고 부르는 곳이 넓게 자리 잡고 있는데, 사람들이 혐오감을 느끼는 쓰레기라는 단어를 생략한 것 같다. 이 공원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이 공원은 개펄이었던 곳에 연탄재를 매립하여 조성된 공원이라고 한다.

 

드림파크 문화재단의 홈피에는 이 공원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드림파크는 매립지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사용이 종료된 매립장의 자연을 복원하여 환경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입니다.

지역주민들과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 공간 및 세계적인 환경명소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연지(蓮池)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 대하여는 인터넷에도 자료가 없다.

수도권 매립지로 선정되어 1992년에 이 공원이 조성되었다는데, 관리주체는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인 것 같고, 드림파크 문화재단(홈피 : http://www.dreamparkcf.com/)에도 자료가 조금 있으며,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드림파크 CC, 드림파크 스포츠센터, 녹색 숲 조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승마장과 마장마술연습장도 있는데 승마하는 것을 본 적은 없다.

애마부인들이 좋아하는 곳일지 모르겠지만.....

 

 

 

 

 

 

규모가 큰 공원

공원의 면적도 자료가 없어서 알 수가 없지만 꽤 넓어서 전체를 모두 다 돌아보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해서 나는 남쪽 백석대교와 경인운하 옆에 있는 오리 등이 노니는 연못과 자작나무 숲 등을 몇 번 둘러보았고, 북쪽에 있는 연지와 메타세콰이어 숲길은 오늘 처음으로 둘러보았는데 일부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지만, 정작 단풍나무는 아직도 새파랗다.

 

 

 

 

 

 

식물원 못지않은 공원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는 약 520m에 걸쳐 200그루의 메타세콰이어가 식재되어 있으며 다양한 수종이 자라고 있어서 웬만한 식물원 못지않다.

 

 

 

 

 

 

아름답지만 조금은 외로운 공원

근간에 인천시 서구가 검단 신도시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떠오르는 동네라고는 하지만 위치가 너무 외진 곳이며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이 어려워서 승용차를 가지고 가야하는데 그나마 주차장은 여유롭다. 고사목을 거꾸로 심어놓으니 마치 바오밥나무 같아 보인다.

 

 

 

 

 

 

장미 그리고 꽃들

연지와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는 북쪽에는 오늘 처음으로 가봤는데 경인운하 옆의 남쪽보다 북쪽의 연지 주변이 아기자기하게 예쁜 것 같다.

 

 

 

 

 

 

코스모스

가을의 전령이었던 코스모스가 사철 피고 있으니 세상은 변했고 또 변해갈 거 아닌가.....

야생화단지라고 하지만 봄에도 야생화를 많이 보았던 기억은 없는 것 같다. 더군다나 지금은 가을이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단풍꽃을 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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