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 임진강

포천 한탄강과 건지천

아미고 Amigo 2023. 8. 8. 22:52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건지천 마당소

타이틀은 한탄강부터 시작했지만 실은 건지천 마당소에서 시원한 하루를 즐겨보자고 간 것이고, 간 김에 그동안 수없이 신세를 져서 정이 많이 든 한탄강과 건지천이 만나는 두물머리 등을 찾아본 것이다.

 

건지천은 접적지역(接敵地域)과 가까워서 그런지 지도 검색에도 나오지 않고 왜 건지천인지도 알 수가 없지만, 한탄강에 용암이 흐르던 때에 건지천으로 용암이 역류하여 현무암층이 형성되는 등으로 비가 안 오면 건천(乾川)이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건지천(乾地川)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

 

 

 

 

 

건지천 마당교

건지천 마당교는 한탄강 하늘다리보다 훨씬 먼저 만들어진 다리인데, 주변에 조성 중인 생태경관단지등과의 연계 문제 때문인지 어정쩡한 개방을 하고 있지만, 한탄강의 하늘다리와 연계되어 있다.

 

건지천은 담터계곡과 지장산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교동 가마소마당소를 거쳐 한탄강과 합류되는데, 이 지역에 한탄강 야생화공원, 비둘기낭폭포, 한탄강 테마파크, 한탄강 하늘다리, 건지천 마당교, 교동 가마소와 마당소 그리고 새로 조성 중인 생태경관단지와 가람누리문화공원 등 레저문화시설들이 즐비하다.

 

 

 

 

 

한탄강과 건지천이 만나는 두물머리

낚시삼매경에 빠져 있던 시절에는 한 여름이면 며칠씩을 머물면서 낚시도 하고 수영도 하면서 정이 들었던 곳인데, 마당교나 하늘다리가 없었던 시절이 더 좋았고 건지천은 계곡물이어서 차가운 반면 한탄강물은 햇볕에 데워져 미지근하다.

 

 

 

 

 

한탄강 하늘다리

조용했던 한탄강에 직탕폭포 바로 아래의 태봉대교에 번지점프대가 만들어졌고, 조금 내려와서 송대소에 은하수교가 만들어졌으며, 순담계곡에서부터 한탄강주상절리잔도가 만들어졌고 한참을 내려와서 한탄강하늘다리가 만들어졌으며, 조금 아래의 재인폭포 밑에 한탄강 홍수조절용 댐이 만들어졌으니 한탄강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런 것들이 후손들에게 짐이 안 되고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비둘기낭폭포와 가마소

비둘기낭폭포와 가마소의 절경은 모두 한탄강을 흐르던 용암이 지천으로 역류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생태경관단지(한탄강 꽃 정원)

영로대교를 건너 지장산계곡으로 가는 길의 오른쪽 수몰지역에는 이런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더 필요한 것들은 제 블로그에서 건지천 또는 마당교로 검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건지천과 한탄강의 추억

 

 

블로깅 하는 오늘 너무 너무 따뜻한 입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