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151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2018.10.26 밀라노 두오모성당, 비토리오 엠마뉴엘레 갤러리아 유럽 중세 1,000년을 함축한 건물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왜 그렇게 그 무엇을 갈망했거나, 그 무엇에 예속되었을까... 두오모 성당 피렌체의 두오모 그리고 인도의 타지마할과 더불어 미술사에 단골로 등장한다는 밀라노의 두오모는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가장 돋보이는 건축물 아닐까 생각된다.(사진의 모습이... 바로 엊그제인데, 그래도 그때는 지금보다 확실히 젊었었다. - 슬퍼야 되나 어째야 되나, 나보다 아내가 말이다.....) 밀라노는 경유지다.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아부다비에 내려,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둘러보고 다시 아부다비 공항으로 와서 밤비행기를 타고 밀라노로 7시간을 날아가며 비행기에서 쪽잠을 잤다. 밀라노는 투어가 ..

외국여행 2018.11.09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2018.10.26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Dubai), 팜 아일랜드, 버즈 칼리파, 버즈 알 아랍, 아틀랜티스 호텔 & 모노레일, 수상택시 아브라, 두바이 몰 & 호수, 두바이 몰 인공폭포, 호수 & 분수 쇼 두바이에 대한 글은 “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라는 타이틀로 이미 올린 바 있다. 아부다비는 초행길이었고 두바이로 이어지는 허허벌판의 황량한 사막을 어찌 대한민국의 삼천리 금수강산과 비교를 하겠는가..... 이 나라는 비가 연중 10회 정도밖에 내리지 않는 극심한 물 부족 국가이며, 사막의 모래바람으로 인해 하늘은 거의 언제나 희뿌옇다. 팜 아일랜드(Palm Island) - 자료사진 이 인공섬은 야자수 모양의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팜 제벨 알리(Palm Jebel Ali..

외국여행 2018.11.08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2018.10.26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 아부다비 중심거리, 루브르 아부다비 박물관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고, 10여일간 밖으로 한바탕 바람을 쐬고 돌아와 보니, 우리네 산하는 곱게 물들었다. 바깥세상이 아무리 아름답다 한들, 한국의 산하, 그 중에서도 한국의 가을 하늘과 단풍에 비할 세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 사이에 가로수들도 그리고 도심 주변과 도심 속의 작은 산들도 모두 곱게 단풍들었다. 10여일간의 이야기들을 오늘부터 정리해보려 한다. 아이들이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득 안고 한 발 한 발 내딛듯이 여행도 그렇게 호기심을 가득 안고 길을 떠난다. 저마다 제 눈에 안경인 그런 길을 말이다. 이번 여행길에 난생 처음으로 이용하는 ETIHAD 항공 이 녀석을 타고 아부다비로 ..

외국여행 2018.11.06

행복의 나라 부탄 & 번-아웃(Burn out)

2018.7.2 삶의 질을 얘기하는 행복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부탄이라고 한다. 한때는 방글라데시가 1위였었는데, 보통은 부의 정도를 평가해서 그것이 잘 사는 기준이라고 평가되는 GNP(Gross National Product) 기준으로는 형편없이 가난한 나라인 부탄이나 방글라데시가 행복한 나라라는 게 아이러니다. 가고보 싶은 나라 중 하나여서 가끔씩 기사가 나오면 살펴보고 또 부탄을 다녀온 블로거들의 글과 사진들을 살펴보기도 하여 부탄에 대해 꽤 많은 예습을 해두었다. 부탄은 사회주의적인 제도를 많이 시행하고 있는 꽤 독특한 나라로, 관광부분에도 그런 제도들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부탄을 여행하려면 개인자유여행은 안되고 반드시 부탄 정부의 허가를 받은 여행사(정부조직이거나 준 정부조직 같다.)..

외국여행 2018.07.02

프라하 - 체코 - 마무리

2017.11.3 트램, 퍼포먼스,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클라식 오픈 카, 프라하-체코 트램 투어 유럽의 트램은 옛날 우리의 전차 비슷하게 대동소이한데, 1칸짜리 트램을 렌트하여 트램투어를... 음주가무까지는 아니고 와인에 경쾌한 리듬의 손풍금이 연주되는데, "다뉴브강의 잔물결"을 주문했더니, 리듬이 우울해서인지 고개를 가로 저었다. 관광객들의 흥을 돋구는 악사라고는 하지만 시종일관 미소를 떨구지 않는 모습이 참 예뻤고... 퍼포먼스 틴 성당 앞 광장의 퍼포먼스 알바를 목적으로 한 퍼포먼스야 세계 도처에 있지만 나는 파리 시테섬 노틀담 성당 앞의 퍼포먼스에 한표 던진다. 저마다 언어는 다를지라도 인간은 참 영악하다. 정성과 수고로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간파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누방..

외국여행 2017.12.12

프라하 - 체코 - 2

2017.11.3 바츨라프 광장, 시민회관, 국립박물관, 국립극장 국립오페라극장, 루돌피눔, 틴 성당, (구)시청사&천문시계, 화약탑 얀후스 네포무츠키, 골즈킨스키궁전 바츨라프 광장 1968년 "프라하의 봄"의 역사적 현장 소비엔트 연방이었던 체코의 민주화 바람을 진압하기 위해 소련은 탱크를 앞세워 진주했고 자신을 불사른 두 청년의 희생에 힘입은 시민들은 20년 뒤에 민주주의를 챙취하였던 역사의 현장 국립 박물관에서부터 무스테크 광장까지 이어지는 길이 750m, 너비 약 60m에 달하는 긴 대로(웬세스라스 광장) 체코가 오스트리아,독일 그리고 소련 등 주변 강대국들 틈에서도 참화를 입지 않고 아름다운 역사유적들을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결정적일 때마다 국가 지도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했기 때문으로 보..

외국여행 2017.12.06

프라하 - 체코 - 1

2017.11.2 프라하성, 비투스대성당, 까를교 프라하 몰다우(블타바) 강이 도심 중앙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프라하는 인구 약 130만명인 체코의 수도로 강의 동쪽(오른쪽)에는 12세기에 조성된 구시가지(스타레메스토)와 14세기에 조성된 신시가지(노베메스토)가 100개의 첨탑을 뽐내고 있으며 강의 서쪽(왼쪽)에는 프라하성과 비투스대성당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프라하성과 몰다우(블타바) 강의 야경 프라하는 프란츠 카프카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고향이기도 하며 요하네스 케플러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자들이 활동했던 도시이기도..... 프라하성과 몰다우강 그리고 까를교 등의 프라하 야경을 파리, 부다페스트와 함께 유럽의 3대야경이라 하는데 사람들(그것도 여행자들)의 눈을 매혹하기에 충분한 것 ..

외국여행 2017.12.03

아우슈비츠 - 폴란드 오시비엥침

2017.11.2 전쟁과 인간이 얼마나 야만적일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 아우슈비츠(오시비엥침) 수 많은 사람들의 서러운 원한이 서린 곳을 방문하는 날이어서 그런지 이렇게 비가 내렸고... 우리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학창시절에 모두 다 배운 얘기의 현장..... 1940년 폴란드의 양심수 728명을 시작으로, 유대인과 폴란드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인들이 이 수용소에서 학살당한 숫자는 엄청난데, 숫자가 들쭉날쭉 확실치가 않은 것 같고... 희생자 수가 600백만명, 400만명, 150만명 등 다양하지만 유대인과 폴란인들이 가장 많이 희생당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동유럽에 국한되는지 유럽 전역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유럽에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망자의 날"이라고 하여 제2차 세계대전 ..

외국여행 2017.11.30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 폴란드

2017.11.2 비엘리치카 --- 크라쿠프 비엘리치카는 비스와 강과 폴란드의 고도 크라쿠프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마을 소금광산 입구 아주 옛날에 바닷물이 고여있다가 수분은 증발하고 염분만 남아 만들어진 암염층으로, 염분층의 길이는 약 10km이며 두께는 500m부터 1.5km에 이른다고... 매표소 & 카페 유네스코 최초의 자연문화유산으로 갱도의 깊이는 327m, 길이는 180마일로 2,040개의 방이 있으며 1996년부터 채산성이 없어서 폐광하였다고... 광부의 모습 한때는 이 암염의 수입이 폴란드 국가재정의 1/3을 차지하기도 했었다고... 코페르니쿠스 상 코페르니쿠스가 이곳을 다녀간 적이 있어서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광부들이 새긴 암염조각상 킹가 공주와 소금 13세기경에 헝가리의 킹가 공주가 폴란..

외국여행 2017.11.26

크라쿠프 - 폴란드

2017.11.1    중앙시장광장, 성 마리아성당, 중앙시장(구)시청사탑, 바벨성   비스와 강을 끼고 있는 크라쿠프는지금의 바르샤바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500여년간 폴란드의 수도로 그리고 유럽의 중심도시로 번영을 누렸다고 한다. (구)시가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도시는 제2차 세계대전 시 독일군사령부가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적었다고 하는데,상당히 아이러니하다. 나치하에서 폴란드인들이 약 6백만명이 희생되었다고 하며그 중 약 3백만명이 유대인이었다고 추정한다니..... 폴란드의 오슈비엥침에"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었으며유대인 뿐만 아니라 주변국, 특히 폴란드인들이 많이 희생되었다고......   크라쿠프 확실치는 않지만,중앙시장광장 쪽에서 비스와 강과 바벨성을 바라보는  사진 같다. 유럽의 문..

외국여행 2017.11.25